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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xhibition

2023, 틈(Crack)

EXHIBITION

 

 




틈 / Crack

달리와 보기
Daliwabogi

 

 

 




2023, [2023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수원화성]
2023, [2023 CULTURAL HERITAGE MEDIA ART, SUWON HWASEONG SEASON 3]

*신진작가 미디어아트전 참여

2023. 10. 6.(Fri) ~ 11. 4.(Sat)
장소 : 수원미디어센터
주최 : 문화재청, 수원시
주관 : 한국문화재재단, 수원문화재단


WORKS

2채널 비디오, 목재, 한지, 2440*5200



2023년 수원 화성행궁은 정조대왕의 이념이 담긴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. 호호부실 인인화락의 삶을 꿈꾸던 정조대왕의 이념이 200년의 시간이 흘러 현재까지 계승될 수 있던 힘은 무엇일까. 

과거 일제 강점기와 6.25 전쟁으로 훼손과 사라질 위기를 맞이했던 수원 화성행궁은 고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1920년대부터 수원 군민들의 자발적인 복원을 이룩한다. 2차 복원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본래의 화성행궁의 모습을 찾아가는 기록을 볼 수 있다. 

수원 화성행궁의 역사에서부터 질기고 강한 생명력은 ‘과거’에는 보지 못하던 ‘현재’의 모습을 통해 알 수 있는 하나의 단면이다. 화성행궁의 정체성과 문화유산의 지속적인 복원을 추진했던 수원 군민들의 불굴의 정신처럼 작가의 시선에서 우리의 내면에도 현재 혹은 미래에 다가올 위기를 견딜 수 있는 관점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자 한다. 성장은 시간이 걸리며 고통을 수반하지만, 이 고통은 삶의 단면임을 알아차리도록 제시한다. 

‘틈’은 삶에서 마주치는 반대의 성질을 가지는 단면을 모아 총 네 가지의 에피소드로 구성한 작품이다. 각 에피소드는 죽음과 삶, 고통과 성장, 생성과 소멸, 만남과 헤어짐에 관해 이야기한다. 

작품은 관람자의 의식이 단면에 머물지 않고 ‘이동’ 할 때 이면의 개념을 경험하도록 유도한다. 설치작품의 단면(면)에서 서로 상이한 반쪽의 개념을 경험할 수 있으며 중앙(틈)에 멈추어 삶의 두 가지 면모를 발견할 수 있다. 작품은 우리가 반쪽짜리 시선에서 한 걸음 나아가길 기대하는 마음을 담고 있다.

'틈' 컨셉 이미지
[A혹은B위치에서시선의이동]


 

STILLCUT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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